2011-12-07 오후 2:45:13 게재

모바일 쇼핑 늘고 중장년층도 온라인쇼핑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올해 온라인 쇼핑 업계의 화두를 '모바일(M.O.B.I.L.E)'이라는 한 마디에 담았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판매한 3200만여개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쇼핑(Mobility)·올드(Old)·혜택(Benefit)·물가상승(Inflation of Prices)·명품(Luxury item)·e식품(e-food) 등 6가지 현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단어의 앞자리를 딴 '모바일'을 올해의 온라인쇼핑 키워드로 제시했다.

11번가는 올해가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로 쇼핑을 즐기는 'M쇼핑'의 원년이었다면서 자사의 경우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 쇼핑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폰 모바일 쇼핑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14%가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쇼핑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넘었으며, G마켓은 모바일 쇼핑을 유도하기 위해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광고판을 노출시켜, 상품을 보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올드'는 중장년층을 의미한다. 11번가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작년보다 51% 증가했으며, 40대의 연간성장률도 42%로 집계되는 등 중장년층의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혜택'은 11번가·지마켓·옥션 등 기존의 오픈마켓과 백화점·대형마트의 온라인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강도 높은 소비자 혜택을 많이 내놓았다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몰은 올해 유난히 '물가상승'을 주제로 '반값', '쿠폰'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많이 펼쳤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명품과 고가의 가전제품, 백화점 입점 브랜드 등을 내세워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도 함께 펼쳤다.

마지막으론 대형마트의 대표상품인 신선·가공식품 품목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11번가는 식품군을 강화한 '마트 11번가'를 선보였고, 롯데닷컴은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장보다 싸게 판다는 '마트맞장 세일'을 기획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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